
▲13일 일본 수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이 자료 사진에는 나가사키현 앞바다 일본 배타적 경제 수역(EEZ) 내에서 항해 중인 수산청 수산감시정과 중국 어선(오른쪽)이 포착됐다. AFP연합뉴스
중·일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규슈 나가사키현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중국인 선장을 체포했다.
13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전날 나가사키현 앞바다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중국 어선이 정선 명령을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며 이 어선을 나포하고 중국인 선장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수산청 규슈 어업 조정 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나가사키현 고토시 오토시마 앞바다 남서쪽 약 165㎞ 지점의 일본 배타적 경제 수역에서 중국 어선이 항해 중인 것을 수산청 어업 단속선이 발견했다. 접근 검사를 위해 정선을 명령했으나 따르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수산청은 어선을 나포한 뒤 47세 중국 국적의 선장을 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해당 선박은 고등어나 전갱이 등을 잡는 ‘호망 어선’이라 불리는 높은 어획 능력을 갖춘 선박이다. 당시 선장을 포함해 11명이 승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청은 밀어를 목적으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수사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선장의 혐의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수산청에 의한 외국 어선 적발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