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됐지만..."매출 방어 및 영업이익 확보에 힘써 11분기 연속 흑자"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7445억원, 영업익은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6%, 영업이익은 40.8%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4003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샘 관계자는 "고금리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예기치 못한 대외 원가 변수의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어려운 업황에도 경쟁력이 높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매출 방어 및 영업이익 확보에 힘써 11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업황 부진에도 지난해 리하우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연결 기준 1.1% 성장했다.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강화하고 안성재 셰프와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 등을 진행하면서 4분기 유로·키친바흐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홈퍼니싱 부문에선 수납 및 키즈·학생방, 호텔 침대 등 주요 카테고리별로 신제품을 내놨다. 지난해 '플래그십 논현'과 '플래그십 부산센텀'을 여는 등 채널과 마케팅 전략도 고도화했다. 연중 최대 세일 이벤트인 '쌤페스타'는 반기마다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넥서스' 매출 역시 늘었다.
한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차별화된 마케팅 및 상품 경쟁력 강화 효과가 올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4~7일 진행된 코리아빌드 위크에서는 전년 대비 계약 건수가 65%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공급망 관리 최적화를 통한 이익 구조 개선으로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며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기업 체질과 업무 방식의 개선을 통해 한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