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투를라 홀름 라에그리드 (AP/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투를라 홀름 라에그리드가 시상 직후 불륜 사실을 공개 고백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 여자친구는 “큰 상처를 받았다”며 선을 그었다.
라에그리드는 11일(현지시간) 열린 남자 20㎞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한 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6개월 전 인생의 사랑을 만났지만, 3개월 전 가장 큰 실수를 했다”며 연인에게 외도한 사실을 인정했다.
해당 사실을 전 여자친구에게 알린 시점은 불과 일주일 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유에 대해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여자친구는 노르웨이 타블로이드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에 놓이길 선택한 적 없다”며 “그를 용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조건으로 응한 그는 “서로 연락은 했고, 그는 내 생각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노르웨이 대표팀도 성명을 냈다. 라에그리드는 “금메달을 딴 요한-올라브 보트른에게 돌아갔어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개인적인 일로 빼앗은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원치 않게 관심을 받게 된 전 여자친구에게도 미안하다”며 남은 경기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