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서프라이즈ㆍ엔고 동조화까지⋯1450원 밑돌 것" [환율전망]

기사 듣기
00:00 / 00:00

12일 환율 등락 범위 1445~1455원 전망
미 고용지표 여파에도 엔화 강세에 강보합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2(1.57%) 포인트 상승한 5371.10을 코스닥 지수는 5.10(0.45%) 포인트 상승한 1149.43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51.0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원·달러환율이 14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2일 원·달러환율에 대해 "엔화 강세와 위험선호 분위기 지속에도 달러 강세 부담에 1440원대 후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등락 예상 범위는 1445~1455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세를 나타내며 달러가 강세로 전환함에 따라 아시아장부터 환율 하락세가 시작되며 1450원을 하회한 환율은 한때 1460원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했다"면서 "고용지표를 계기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위축될 경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환율 역시 재차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원화가 엔화 강세와 동조화되고 있고 위험선호 분위기도 꺾이지 않았다는 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민 선임연구원은 "엔화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재정 악화 우려가 수그러진 영향에 강세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에 발맞춰 지난밤 원화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 1440원대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원화의 복원력은 달러대비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오늘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소화될 경우 환율 안정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