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닝 서프라이즈와 로보틱스 전환에 대한 기대에 LG전자의 주가가 폭등했다. 원전 및 태양광 섹터가 에너지 산업 활성화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12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LG전자와 우리기술 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LG전자는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98%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6년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과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전망치인 1조37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박 연구원은 "지난해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변화 및 고정 비용의 축소 전략의 결과로 판단한다"며 "AI 및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신성장의 플랫폼을 확대 중인데, LG전자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날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1만23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와 68억원 규모의 제작 및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어 한국수자력원자력과 45억원 규모의 신한울 제1발전소 MMIS 정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기술의 폭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이 846억원을 순매수해 전날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종목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원전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우주 데이터센터 운영 계획을 밝히면서 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스페이스X 대표단은 최근 중국 내 여러 태양광 기업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전날 증시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60% 오른 4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현대차와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93% 오른 50만9000원, 셀트리온은 5.27% 오른 23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의 향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1% 오른 16만7800원, SK하이닉스는 1.83% 내린 86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