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메리츠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기존 제네릭 약가는 오리지널 약가의 53.55% 수준의 산정률을 반영했으나 40%대로 낮추는 방안이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매출 및 영업이익률(OPM)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릭 약가 인하 리스크를 반영해 적정주가는 17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9200원이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지난해 4분기 렉라자 병용 요법의 중국 승인에 따라 약 4500만달러 마일스톤이 유입되었으나 유럽 승인 마일스톤 약 3000만달러 유입이 이연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유럽 승인 마일스톤은 2026년 상반기 수령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이어 "2026년 1월 R&D day를 통해 뉴코(NewCo) 모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며 "뉴코 모델은 특정 파이프라인을 VC 등과 협력해 별도의 독립 법인을 세워 개발하는 사업 방식으로 자금 조달 및 리스크 분산 등의 이점이 있다. Pfizer에 인수된 Metsera가 가장 성공적인 뉴코 모델 예시이며 중국 기업들도 미중 갈등을 회피하기 위해 적극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사는 뉴코 모델을 통해 알러지 치료제 YH35324, MASH 치료제 25724 등 동시에 여러 적응증을 타겟으로 임상 연구 진행을 필요로 하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R&D 비용 부담 경감 및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렉라자 매출 성장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