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엣지 반도체·휴머노이드 등 꼽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혁신을 창출하는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를 이끌어갈 10대 유망산업을 선정했다.
KIAT는 11일 '임베디드 인텔리전스 시대의 2026 KIAT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하며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정책 기조와 연계한 산업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유망산업은 △지능형 엣지 시스템반도체 △센서 퓨전 지능형 디스플레이 △AI 유무인 복합체계 △자율 에이전트 AI △자율공정 플랫폼 △휴머노이드 △분산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저탄소 제조 소재 △바이오-메드 데이터 △로보틱 모빌리티다.
KIAT는 유망산업 선정을 위해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정책 및 기술 이슈를 분석해 2026년 핵심 주제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략 자립(반도체·디스플레이, 방산·항공)', '융합 혁신(AI 제조 혁신, 로봇·스마트 가전)', '에너지 전환(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소재)', '미래 도약(첨단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4대 영역 8대 분야를 설정해 분석의 틀을 잡았다.
특히 올해는 분석 과정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시범적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미래 전망과 글로벌 이슈, 정책 자료 등 문헌 특성에 맞춘 기초 프롬프트를 설계한 뒤 트렌드 키워드를 구조화하고 분석하는 데 AI를 적용했다. 이러한 AI 분석 결과는 산·학·연 전문가 93명의 검증과 보완을 거쳐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국내외 특허 및 논문 분석뿐만 아니라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유망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과 사회적 관심도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KIAT는 선정된 유망산업에 대해 법·제도 개선, 기술 지원, 인재 육성 등 부문별 지원 방향을 도출해 정책 수립과 사업 기획에 반영해 왔다.
앞으로 유망산업별 성장 여건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실증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책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 선정하는 KIAT 유망산업은 기술이나 이슈 중심의 일반적인 전망을 넘어 산업 관점에서의 성장 흐름과 정책 지원의 파급 효과를 함께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산업 전반에 내재화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부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정책 기조와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지능화를 촉진할 유망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KIAT 공식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