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배당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여기에 견조한 수익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53%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제주은행(4.08%), 우리금융지주(3.93%), KB금융지주(3.47%), iM금융지주(3.13%), 하나금융지주(2.78%), 기업은행(2.28%), 신한지주(2.04%), BNK금융지주(1.27%) 등도 상승세다.
특히 iM금융지주는 내부 PF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 확대 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긍정 요소로 작용하면서 지난 2014년 9월12일 종가(1만8100원)을 약 11년 5개월만에 넘어서 장 중 1926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은행주의 주가 상승은 정부의 증시 활성화로 코스피 5000시대를 맞아 국내 주식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개선과 국내 은행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 강화, 기업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은행지주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은 큰 폭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연간 DPS(주당 배당금)는 2024년 대비 17% 상승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에도 분리과세 기준 적용 시 최소 DPS는 10%이상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전배승 연구원은 "배당기준일 2월말~5월 중순에 걸쳐 2025년 기말배당과 2026년 1분기 분기배당을 동시에 수취할 수 있는 더블배당 시즌이 도래한다"며 "일부 은행지주의 더블배당 예상 수익률은 3.2%로 단순 연간화 하면 1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말배당만 실시하는 회사(기업, iM)들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지만 배당락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금융의 경우 예상수익률도 높고 비과세(감액배당) 장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