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대회의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가 설 연휴 기간 집중 배치되어 국민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을 비롯해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줄줄이 출격해 '금빛 설 연휴'를 예고하고 있다.
연휴의 시작인 14일 새벽 3시에는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이 나선다. 지난 베이징 대회에서 '톱5'에 진입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고난도 4회전 점프의 성공 여부가 시상대 입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쇼트트랙은 15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15일 오전 4시 15분에는 여자 1000m, 남자 1500m 결승과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이 열린다. 특히 세계랭킹 1위 김길리가 출전하는 여자 1000m는 가장 기대를 모으는 종목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도 출격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여자 1000m 결승, 남자 500m 예선,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이 이어진다. 스피드와 순발력이 관건인 남자 500m에서는 황대헌의 레이스가 주목된다. 임종헌 역시 다크호스로 꼽힌다.
19일 오전 4시 15분에는 남자 500m 결승과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린다. 이어 21일 오전 4시 15분에는 여자 1500m 결승과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예정돼 있다.
단거리 빙속 여제 김민선도 설 연휴 승전보를 전할 유력 후보다. 14일 새벽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에서 김민선은 압도적인 스타트와 스피를 앞세워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