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가장학금 5조1161억원 지원…수혜 대상·지원 방식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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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부는 2026학년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전년 대비 1354억원 증가한 총 5조1161억원을 대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능력과 의지에 따라 대학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의 장학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장학금 예산은 국가장학금 4조3670억원, 근로장학금 5738억원, 우수장학금 578억원, 희망사다리장학금 979억원, 주거안정장학금 17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학비 부담 경감과 함께 취약계층·지역 인재·고졸 후학습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국가장학금 최대 수혜 횟수 관리 방식 개선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동일 대학에 재입학하거나 편입학할 경우 학제별 수혜 한도가 우선 적용돼 개인별 수혜 한도가 남아 있어도 지원을 받기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개인별 최대 수혜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인문학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사회계열 우수장학금(인문100년장학금) 신규 선발 인원도 기존 15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된다.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유학 지원 드림장학금의 경우 연간 학비·체재비 지원 한도를 기존 6만달러에서 7만달러로 상향한다.

근로장학금은 지원 인원을 전년 대비 16만1000명에서 16만5000명으로 늘리고,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교내·외 근로장학금 단가를 현실화한다. 또한 자립준비청년과 장애 대학생의 학업 부담을 덜기 위해 근로장학금 신청 시 성적 기준 적용을 제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고졸 후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사다리장학금 Ⅱ유형은 비수도권 인재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장학생 1000명을 추가 선발해 지역 인재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7년부터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방식을 개편할 예정이며, 국가데이터처의 소득분위와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이번 기본계획에 이를 사전 예고했다.

한편 2026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기간은 3월17일 오후 6시까지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맞춤형 국가장학금은 정부가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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