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소속회사 3개월간 42곳 감소...전략적 구조조정 단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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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최근 3개월 대기업집단 변동사항 공개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가 총 4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전략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차세대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영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최근 3개월간 발생한 대기업집단의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대기업집단 92곳의 소속 회사는 지난해 11월 3일 기준 3275개에서 올해 2월 2일 기준 3233개로 42개 감소했다. 회사설립(신규 29개 사, 분할 6개 사), 지분취득(10개 사)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흡수합병(25개 사), 지분매각(9개 사), 청산종결(30개 사) 등으로 35개 집단에서 102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DB(11개), 신세계·애경·유진(각 4개), 효성·BS(구 보성)(각 3개) 순이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SK(34개), 대광(8개), 소노인터내셔널·영원(각 6개) 순이다.

대규모기업집단들은 저수익·부실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 위주로 집중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지분매각,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을 통해 전략적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SK는 폐기물 처리업 등 환경사업 관련 소속회사인 리뉴어스 및 리뉴원 등 25개 사를 포함한 34개 사를 지분매각 또는 흡수합병 등의 방법으로 계열 제외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건축설계 서비스 분야의 벽송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6개사를 흡수합병 등의 방법으로 계열 제외했다. 카카오는 영화 및 방송제작 관련 로고스필름 등 4개사를 청산종결 등의 방법으로 계열 제외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차세대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분취득, 회사설립 등 신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우선 삼성은 바이오테크 분야의 에피스낵스랩 등 2개사를 신규 설립했고, 삼양은 의약바이오 분야의 삼양바이오팜을 분할 설립했다. SK는 산업 및 의료용 가스 제조 분야의 에스케이에어코어를 분할 설립해 계열 편입했다. 코오롱은 풍력발전 분야의 경주운곡풍력발전를 신규 설립했고, LG는 태양광발전 분야의 동남태양광발전 지분을 취득했다. BS는 송전 및 배전 분야의 고흥나로에너지저장소 등 3개사를 신규 설립함으로써 계열 편입했다.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관련 회사에 대한 지분취득 및 회사설립 등 계열 편입이 지속해서 추진됐다.

유진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 회사인 유진마포130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디씨아이티와이부천피에프브이 등 4개사를 지분취득 또는 신규 설립해 계열 편입했다. 농협은 센트럴허브피에프브이합자회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KT는 강남역1307피에프브이를 신규 설립, 교보생명보험은 신영교보에이아이엠부동산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신규 설립해 계열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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