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 연휴 화성행궁서 '정조대왕' 만난다…역사·자연·문화 총출동

14~22일 '행궁 타임슬립' 이벤트…설 당일 행궁·박물관 무료 개방, 수목원 2곳 연휴 내내 정상 운영

▲수원시가 설 연휴 화성행궁에서 진행하는 '행궁 타임슬립' 행사 관련 정조대왕능행차 자료 사진. 14~22일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왕실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관람객과 소통한다. (수원특례시)
설 연휴 기간 수원에서 조선시대 임금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가 시민들 앞에 나타나 함께 사진을 찍고 소통하는 이색 이벤트다.

수원시는 설 연휴를 맞아 화성행궁에서 '행궁 타임슬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4일부터 22일까지(19~20일 제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K팝 스타와 동물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행궁 곳곳을 누비며 '캐릭터 그리팅'을 펼친다.

재연 배우들이 즉흥 소통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설 당일에는 화성행궁을 무료 개방한다.

자연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을 위한 선택지도 풍성하다. 광교산은 10개 등산코스 중 경기대~형제봉 구간이 '전국 100대 명품 소나무 숲'으로 솔향 가득한 힐링을 선사한다.

▲조명이 켜진 수원화성 성곽의 황금빛 야경. 세계유산 수원화성은 설 연휴 내내 정상 운영하며 팔달문에서 출발하는 성곽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수원특례시)
수원화성 성곽길은 팔달문에서 출발해 창룡문, 장안문, 화서문 등을 거치며 세계유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원천호수의 활기와 신대호수의 평온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연휴 내내 정상 운영한다. 일월수목원에서는 봄 소식을 먼저 전하는 제라늄 품종 전시 '지금, 우리는 봄'과 미국 피닉스시 사막식물원 사진전시 '극한의 정원, 이어지는 생명'이 관람객을 맞는다.

영흥수목원은 병오년을 맞아 '붉은 말의 해' 전시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나만의 달라호스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1960년대 남문시장을 재현한 '60년대 수원 만나기' 전시가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여행으로 안내한다. 설 당일 무료입장이다.

▲화려한 조명이 수면 위로 반사되는 광교호수공원 야경. 원천호수의 활기와 신대호수의 평온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수원의 대표 힐링 명소다. (수원특례시)
수원미디어센터는 14~15일 레이저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드림 라이트' 전시를 선보이고,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는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호랭떡집'의 서현 작가 그림책 전시가 어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휴동안 시민과 귀성객 모두 수원의 명소와 자연을 활용해 즐겁고 화목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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