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947억원, 24.8% 증가…북미 진출 성과

데브시스터즈가 작년 북미 시장 성과로 외형성장을 이뤘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29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77.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5.7% 줄어든 15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의 연간 수익 성장 및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성공적인 북미 진출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데브시스터즈의 설명이다.
특히 2024년과 비교해 쿠키런 킹덤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크게 확대되며 회사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올 1월에도 5주년 효과로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24% 상승했고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에 2만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는 등 여전히 강력한 팬덤 파워를 증명했다.
해외 매출 향상도 두드러졌다. 전체 게임 기준 작년 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9% 확대됐고, 해외 비중 역시 72%로 대폭 높아졌다.
한편 데브시스터즈의 4분기 매출은 58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126억원의 영업손실, 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수익성이 악화된 건 지식재산권(IP) 문화적 확장 및 쿠키런 킹덤 5주년 선제적 대비에 따른 광고선전비 확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탓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확장’과 ‘진화’를 통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끈다. 쿠키런이 모든 캐릭터와 쿠키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멀티 유니버스형 IP’로서 타이틀 간 고유성과 시너지를 모두 발휘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도 추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해 비공개시범테스트(CBT) 및 지스타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은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으로,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CC’의 출시를 새롭게 목표하며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프로젝트 CC는 최근 아이들(Idle) RPG 등 캐주얼 장르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덕수궁 돈덕전 및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에 이어,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국가대표 브랜드로서 활약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여러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IP 문화적 확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등 신규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더 큰 미래 확장과 진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 환경을 형성하고, 쿠키런이 글로벌 슈퍼 IP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더 확실히 다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