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BBB 셔틀 개발 IGF1R 단일항체 콜롬비아 특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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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사옥. (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에 활용되는 IGF1R(Insun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 항체에 대한 콜롬비아 특허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6월 국제 출원된 특허로 2040년까지 그 권리가 보장될 예정이다.

IGF1R은 세포의 성장과 생존 신호를 전달하며 다양한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대사와 생리적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수용체이다. 다른 조직에 비해 뇌를 보호하는 BBB에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특성이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런 IGF1R의 특성을 활용해 약물의 뇌 전달을 돕는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개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4조1000억원(21억4010만 파운드) 규모의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일라이 릴리와 3조8000억원(26억 200만달러) 규모의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과 220억원(1500만달러)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까지 성공했다.

회사는 리보핵산(RNA) 전문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그랩바디-B가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과 결합할 경우 BBB는 물론 근육, 심장, 폐 등 말초 조직까지 siRNA를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그랩바디-B의 적용 모달리티(치료접근법)를 기존 항체에서 siRNA까지 확장하고, 근육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랩바디-B의 뒤를 이을 차세대 BBB 셔틀 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BBB 셔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IGF1R 기반 BBB 셔틀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를 새로운 표적에 적용하고 모달리티도 확장하는 등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그랩바디-B의 적응증도 비만이나 근육 관련 질환 등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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