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행정은 시민이 원하는 일에서 출발해야”

기사 듣기
00:00 / 00:00

“출마 채비 마쳤다⋯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행정은 하고 싶은 일 하는 게 아니다”⋯현재 서울 시정 지적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손뼉 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3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현재 서울 시정을 지적하며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구청장은 8일 오후 2시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도시혁신 매우만족’ 북 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 “출마 채비를 마쳤다”며 “팀 정원오와 함께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의원과 영등포구청장을 지낸 채현일 의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서울,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서울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 임기가 4년인데 4년 안에 어떤 거창하고 거대한 것을 이룰 수는 없다”며 “시민은 내 일상생활을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해줄 것인지,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삶을 응원해주는 서울시를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이 원하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요즘 서울시를 보면 시민 요구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고 행정의 요구에 의해서 시작한 사업들이 많다”고 현재 서울시정을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해 주는 서울시를 바라는 것 아닌가 피부로 느낀다"며 "삶에 응원이 되는 서울시가 사실은 우리 시민께서 가장 바라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또 앞서 자신을 SNS에서 공개 칭찬한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실천행정, 효능행정, 효능감을 주는 행정은 제게 이정표와 같은 일이었고 상당히 많이 본받고 배우고자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정 구청장은 서울 지역 유일한 3선 구청장으로 2014년부터 12년간 재임 중이다.

정 구청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주요 주자 출마 선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현역 의원 중에선 4선 박홍근·서영교 의원, 3선 박주민·전현희 의원, 재선 김영배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설 연휴 이후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별도로 공식 출마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기한은 선거 90일 전인 3월 5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