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지킨 '오천피'…美악재에 삼전·SK하닉 모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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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과도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 우려와 고용경기 악화, 금·은·비트코인 가격 급락 등 총체적 악재 영향에 하락했다. 그러면서 올해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도 하락 마감했다. (구글 노트북 LM)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과도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 우려와 고용경기 악화, 금·은·비트코인 가격 급락 등 총체적 악재 영향에 하락했다. 그러면서 올해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도 하락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4.43포인트(1.44%) 내린 5089.14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줄었다. 지난주(1월 25~31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 21만2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미 노동부가 공개한 12월 구인건수는 654만2000건으로 시장이 예상한 725만건을 하회했다.

이와 함께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자 지명 후 흘러내리고 있는 금과 은 가격은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일 대비 1.86% 하락한 4787.7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은 8.76% 급락한 70달러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진영에서도 약세는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24시간 전 대비 8% 하락하며 6만606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2024년말 이후 최저가다.

AI 관련 기업들도 줄줄이 악재를 드러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이 2025년의 2배에 육박할 것이란 자체 전망을 내놓으며 0.6%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도 클라우드 기업들의 자본지출 우려가 제기되며 각각 4.95%, 4.42% 급락했다.

'클로드 코워크' 출시 이후 급락을 이어가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부진은 이날도 전개됐다. 서비스나우는 7.60% 하락했고, 오라클이 6.95%, 세일즈포스는 4.75% 조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전장대비 각각 -0.44%, -0.36% 내린 15만8600원, 83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우전주를 제외한 단일종목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달성하고, SK하이닉스도 '100만닉스'를 가시권에 두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미국발 악재에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 속에 개인과 외국인은 정반대 행보를 보이며 개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050억원, 515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9620억원, 삼성전자를 8920억원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발생한 증시 폭락은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 본다"며 "미국 내 반도체주와 AI 관련주들이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하며 시장 전반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가 지난 1월에는 이러한 대외 악재들을 나름대로 잘 피해 가며 선방해 왔으나, 이번에는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계속해서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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