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군, 해양·국방 AI 손잡다… 'AX 거점'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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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해군과 손잡고 해양·국방 분야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6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해군과 '해양 및 국방 분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동길 해군 참모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거점 조성과 연계해 민·관·군 협력 기반의 미래 해양·국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해군은 인공지능 기반 해군·해병대 국방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연구개발과 실증, 인재 교류·양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첨단 국방력 강화는 물론, 해양·국방 분야 신산업 시장 창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류협력 △기술개발 △인재양성이다.

교류협력 분야에서는 국방 AI 전환 거점 조성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민·군 교류행사 개최를 추진한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해양·국방 데이터와 인공지능 연산자원, 실증 장소 등을 공동 활용해 민·관·군이 함께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재양성 분야에서는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공유해 인력 기반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시설과 다수의 해양 연구기관, 센텀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산업 기반을 갖춘 만큼 해군·해병대 AI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에서 개발·실증된 기술을 해군작전사령부와 해병대 현장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고, 국방 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통해 기술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AI 기업의 해양·국방 첨단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기술·교육 협력을 통한 청년 창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국제 국방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민·관·군 협력을 통해 ‘유니콘 기업’ 탄생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이 국제 해양 인공지능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해군의 국방 인공지능 대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동반성장의 계기"라며 “해양·국방 분야 인공지능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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