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하림지주의 주가가 가격 상한선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하림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만9610원, 하림은 3.72% 오른 3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지주의 주가 상승은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보유 자산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림지주는 자회사인 하림산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착공할 계획이다.
하림산업은 지난 2016년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4525억원에 매입한 뒤 물류단지 개발을 추진해왔다. 해당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이 부지는 2024년 탁상 감정 결과 1조6000억 원의 가치로 산정됐다. 매입 후 8년 만에 땅값이 1조원 이상 상승한 셈이다.
하림산업이 서울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부지 면적은 8만6000㎡, 연면적은 147만5000㎡로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의 물류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총 7조원대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사업시행자인 하림산업의 자기자본은 약 3200억원에 그치기 때문이다.
하림의 주가 상승은 지주사인 하림지주의 강세에 따른 동반 상승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부동산 보유 자산주인 삼표시멘트(29.95%), 동양고속(21.61%), 대성산업(20.92%), 천일고속(12.75%)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