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지미 팰런쇼’→美 슈퍼볼 광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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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게펜레코드)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북미 최대 스포츠·대중문화 이벤트인 슈퍼볼(Super Bowl)의 한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4일 하이브-게펜레코드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9일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중계 도중 송출 예정인 글로벌 보험 브랜드 스테이트 팜(State Farm)의 캠페인 광고에 등장한다.

이 광고에서 여섯 멤버는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 코미디언 키건 마이클 키(Keegan-Michael Key) 등과 함께한다. 본 조비(Bon Jovi)의 곡 ‘Livin’ on a Prayer’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는 캣츠아이의 모습이 스테이트 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날 짧게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슈퍼볼은 미국 내 TV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합쳐 약 1억2770만 명이 시청했다. ‘광고·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꽃’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슈퍼볼 30초 광고 최상위 단가는 사상 처음 1000만달러를 넘겼으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가 마감됐다.

슈퍼볼 광고는 홍보 효과 이상의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선언하는 문화적 신호로 읽힌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브랜드의 캠페인 메시지가 온라인·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재소비되고 논의된다. 캣츠아이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무대에 이어 세계 굴지의 대기업·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메가 이벤트 중심에서도 한 자리를 꿰차 눈길을 끌었다.

캣츠아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현지 유명 토크쇼의 러브콜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슈퍼볼 광고 온에어에 앞서 5일 방송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첫 출연한다. 프로그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팰런이 캣츠아이의 신곡 ‘인터넷 걸(Internet Girl)’ 가사 ‘Eat Zucchini(애호박이나 먹어)’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출처=지미 팰런쇼 공식 SNS)

캣츠아이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2월 7일 자)에 ‘가브리엘라(Gabriela)’가 29위에 올라 누적 28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인터넷 걸’은 동차트에서 전주보다 다섯계단 오른 80위에 랭크됐다. 4주 연속 2곡 동시 진입이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56위에 자리해 31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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