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이사의 매파적 성향이 촉발한 이른바 '워시 쇼크'로 전날 4930선까지 주저앉았던 국내 증시가 개장과 동시에 5100선을 회복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24포인트(3.22%) 오른 5108.91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59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430억 원, 외국인은 115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약세를 보인 업종 없이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증권(5.87%), 전기‧전자(4.83%), 제조(3.49%), 대형주(3.45%), 의료‧정밀기기(3.31%) 등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상위 50개 종목이 전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5.25%), SK하이닉스(5.54%), LG에너지솔루션(1.05%), 삼성바이오로직스(0.64%), SK스퀘어(4.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3%), HD현대중공업(2.37%), 두산에너빌리티(2.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31%), 기아(-0.27%) 등은 약세였다.
이날 국내 증시의 반등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는 5122.62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4930선까지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7포인트(2.53%) 오른 1126.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7억 원, 71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1653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강세였다. 에코프로(1.23%), 알테오젠(1.78%), 에코프로비엠(0.47%), 레인보우로보틱스(4.21%), 삼천당제약(5.60%), 에이비엘바이오(3.38%), 코오롱티슈진(0.10%), 리노공업(2.85%), HLB(2.40%), 리가켐바이오(3.43%) 등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