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캐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발 폭락사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조8670억 원), 삼성전자(1조3550억 원) 등이다.
현대차(1900억 원), 삼성SDI(1310억 원), SK스퀘어(1110억 원) 등이 뒤를 이었지만, 순매수 규모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5870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2조533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1조4550억 원), 삼성전자(9730억 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선택이 주목된다. 미국 증시는 다우 1.1%, S&P500 0.5%, 나스닥 0.6%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귀금속 가격 변동성 지속에도 1월 ISM 제조업 PMI(52.6) 서프라이즈, 빅테크 실적 기대감 속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 강세 등으로 반등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따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스피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예상 영업이익률은 34%(3개월 이동평균)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선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79% 상승한 15만6100원, SK하이닉스가 4.94% 오른 87만1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인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에서 발생한 조정은 강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조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강세장에 변함이 없다면 기존 주도 업종은 변하지 않고, 주도 업종은 상승 시 코스피 대비 2.0~2.6배 정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가는 빠르게 회복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