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의 모알렘 거리에 있는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의 모습. (AP연합뉴스)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 발생한 건물 폭발 사고의 원인이 가스 누출 때문이라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밝혔다.
31일(현지시간) BBC,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아민 랴갓 반다르아바스 소방서장은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이번 건물 폭발 사고의 초기 원인은 가스 누출 및 축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시점에 발생해 큰 이목을 끌었다. 현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포함해 대규모 군사 자산을 배치하는 등 지역 내 긴장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선 미국이 군사개입을 앞두고 알리제라 탕시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을 겨냥한 미사일 공습을 한 것이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IRGC 측은 성명을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IRGC 고위층 암살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로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아바스의 모알렘 거리에 있는 8층짜리 건물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해당 건물 1~3층과 주변 상점, 여러 대의 차량이 파괴됐다. 현재까지 어린이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