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포름알데히드 검출 ‘서머 캐리백’ 리콜

스타벅스코리아가 2025년도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해 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자발적 리콜은 제품의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결정된 조치다.
3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회사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사고 보고를 완료하고,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 중이다.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으로 총 수량은 39만3548개다.
스타벅스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한 건으로, 전량 선제적 회수는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증정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 인증을 획득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 공급처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와는 별개로 선제적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 원권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2월 2일부터 스타벅스 앱을 통해 택배 수거 서비스를 실시하고, 매장 방문을 통한 회수 방법은 2월 초 스타벅스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e-프리퀀시 증정품을 회수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스타벅스는 2022년에도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여행용 가방)’ 약 108만 개를 자발적 리콜 조치한 적이 있다. 해당 가방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서머 캐리백 관련 이취 민원과 함께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서머 캐리백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 조사에 나섰고 소량의 포름알데히드 검출이 확인됐다.
서머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지출 등의 영향으로 그해 스타벅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4억 원 감소, 4분기 영업이익은 381억 원 줄기도 했다. 이 사태 이후 스타벅스는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모든 MD상품이 어린이 기준 안전요건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