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국내 최초 현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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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현장에 도입하며, 근로자 안전 관리와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9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 아델스타’ 건설 현장에서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을 비롯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공개하는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은 작업자가 고소·고위험 구역에 직접 올라가지 않고, 지상에 마련된 원격 조종실에서 타워크레인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현대건설은 국토부로부터 ‘건설기계 안전기준 특례’를 승인받아 해당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이 장비에는 총 9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작업 반경을 다각도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기존 상공 조종석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실시간 작업 영상과 함께 풍속 정보, 충돌방지시스템 등 주요 안전 정보도 조종실로 통합 제공된다. 특히 0.01초 이내의 응답이 가능한 저지연 통신기술을 적용해 원격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해 6월 용인 마북동 로보틱스 랩에서 원격 타워크레인 기술 시연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이번에는 유지·보조용 소형 장비가 아닌 약 50m 높이의 대형 타워크레인을 실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격제어 도입으로 추락 사고 위험과 반복적인 고소 이동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기상 변화나 극한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해 보다 안정적인 장비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타워크레인 운용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작업 동선과 장비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웨어러블 로봇,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 현장 최초의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도입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안전 관리와 작업 여건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사례”라며 “디지털 기반 운영 방식을 확대해 현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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