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화재 사전 대응 주차 로봇’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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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차 로봇에 화재 감지ㆍ이송 기술 접목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3구역에 ‘지능형 화재 사전 대응 주차 로봇’ 도입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압구정3구역에 적용될 주차 로봇은 화재 안전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기존 주차 로봇 기술에 화재 감지·이송 등 안전 기술을 접목해, 주차 중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현했다.

우선 화재 관련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관제 시스템에 경보가 전달된다. 관제 지령을 받은 로봇은 위험 차량을 단지 내에 마련된 방재 구역으로 곧바로 이송한다. 방재 구역은 특화된 방화 설계를 적용해 소방용수 분사, 화재 격리, 유독가스 배출 시스템 등을 갖췄다. 화재 차량을 안전하게 격리해 2차 피해를 차단하고 입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셈이다.

특히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수 분 이내 섭씨 1000도에 달하는 고온과 다량의 연기,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지하 공간에서는 로봇 기반의 사전 대응 시스템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압구정2구역에 이미 적용된 무인 자율주행 셔틀, 인공지능(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로봇 기술을 단지 전역에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동·편의·안전 기능이 통합된 ‘로봇 기반 스마트 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화재 대응 주차 로봇 도입을 통해 로봇 기술과 주거 생활의 이상적인 결합을 이뤄내고, 반세기 역사를 지닌 압구정 현대를 미래 첨단 주거의 상징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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