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 발언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상대로 관세를 올리겠다고 밝힌 것이 쿠팡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메시지가 나온 뒤 저희가 (미국) 국무부와 접촉한 바로는 쿠팡이나 온플법(온라인플랫폼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정되는 어떤 특별한 이유를 특정하기가 어렵다"며 "그런 이유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 메시지를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했다.
조 장관은 "금방 불과 며칠 되지 않아서 새로운 메시지가 나온 것이 미국 정부의 (변칙적인)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불행히도 그런 변모된 미국 정부를 보면서 잘 대응해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의 입법부가 한미 간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아이오와 일정을 위해 출발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해 여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