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어 계열사도 성과급 확정…디스플레이 연봉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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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에 이어 전자 계열사들도 올해 성과급 수준을 확정했다. 계열사별로 지난해 실적에 따라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 격차가 벌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전 사업부 공통으로 2025년도분 OPI 지급률을 연봉의 36%로 확정해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30일이다. 이는 지난해(40%)보다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4조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OPI는 연초에 설정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범위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의 대표적인 보상제도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은 삼성SDI는 전 사업부 OPI 지급률이 0%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되면서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 것이다.

삼성전기도 이날 중 OPI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연봉의 5~7%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OPI 지급률을 먼저 확정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대부분이 연봉의 47%로 책정됐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5·Z7 시리즈 판매 호조를 이끈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최고치인 50%를 받는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네트워크, 의료기기 사업부는 1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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