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피지, 하이드로리튬, 필에너지, 성우 등 2차전지 및 자동화 설비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들어 리튬 가격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심리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에스피지는 전 거래일보다 16.57% 오른 14만2100원에 거래중이다.
정밀 제어용 감속기 제조사인 에스피지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및 검사 장비 섹터의 온기에 힘입어 상승한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공정의 스마트 팩토리화가 가속화되면서 핵심 구동 부품인 감속기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오정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휴머노이드, 자동화 기기 필수 부품인 액츄에이터는 모터 성능에 경쟁력이 있다"며 "타사 제품 보다 발열 문제를 해결해 연속 가동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오정하 연구원은 "2026년 상반기 내 SDD액츄에이터 양산을 시작해 연간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중 1000대는 한국기계연수원향으로 판매가 확정되어있다"고 말했다.
리튬 가공 사업을 영위하는 하이드로리튬도 전거래일 보다 14.70% 상승한 2965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 리튬 가격의 급등세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년간의 공급 과잉 국면을 벗어나 리튬 가격이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2026년 리튬 시장이 약 8만 톤 규모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자원 확보전이 치열해진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성우(22.88%), 필에너지(8.45%)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