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공공 중심의 공급만으로는 주택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초청 특별강연에서 서울시정 방향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건설업계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난 4년간 ‘동행매력특별시’ 시정 철학 아래 서울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각종 데이터와 객관적 글로벌 평가순위가 말해주듯 서울은 조용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경쟁력이 높아졌고 전 세계 외국인들이 서울을 앞다퉈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민간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주택문제 해법은 민간 주도 ‘공급’ 말고는 왕도가 없다”며 “민간정비사업 활성화로 주택공급을 확대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이뤄야 한다고”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공 주도 공급의 구조적 한계를 언급하며 “서울시는 신통기획, 모아주택 등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공급물량 확대와 안정적 공급시그널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정비사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올해 서울시 핵심 화두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제시했다. 그는 강남·강북 균형발전을 위해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혁신과 신속한 주택 공급, 신산업 성장 등 3대 축을 통해 강북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