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AI 현장매칭, 면접 리빌드 프로그램

공공기관이 올해 약 2만8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2020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27일 재정경제부는 이달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매년 14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4만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 채용 관련 행사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청년 일자리는 단순히 고용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성장 엔진이자 희망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초 혁신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디지털 전환과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청년들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공공기관은 정규직 2만8000명, 청년인턴 2만4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정규직 채용 규모는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년퇴직 등으로 일자리가 생기면서 이번에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며 "청년 일자리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박람회는 148개 기관이 참여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청년 맞춤형 구직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 규모가 1000명 이상인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전력공사 등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1800명 선발 계획이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은 일반정규직 1138명, 무기계약직 88명 총 12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근로복지공단 1160명(일반정규직 993명·무기계약직 167명), 서울대학교병원 1078명(일반정규직 1076명·무기계약직 2명), 한국전력공사 1042명(일반정규직) 등이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개막식 행사와 주요기관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구직자들의 참여통로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AI 현장매칭 서비스, 맞춤형 면접 리빌드 프로그램은 주목할 만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AI 현장매칭은 구직자가 희망연봉, 직업 등 구직 데이터와 자기소개서 등을 입력하면 AI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인재상, 조건과의 적합도를 분석해 추천 기관 리스트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면접 리빌드는 앞서 탈락한 면접 경험 등을 사전에 제출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탈락 원인 분석, 개선 방향 등 면접 전략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참여기관별 채용 정보를 홈페이지에 사전공개했다. 청년층이 많이 보는 유튜브 쇼츠 등 홍보영상도 제작·공개해 구직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분기별로 채용실적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신속하게 채용제도를 개선하는 등 공공부문 고용 여력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