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강세에 자금 몰려…ACE KRX금현물 ETF 4조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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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 금 현물형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이 4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4조64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12일 4조 원을 돌파한 이후 10영업일 만에 6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 가격 강세와 함께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가 맞물리며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진 영향으로 본다. 실제로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은 하루를 제외하고 순유입 흐름을 보였으며, 누적 개인 순매수액은 1404억 원에 달했다. 개인 순매수를 포함한 올해 전체 자금 유입 규모는 3889억 원으로, 국내 상장 원자재 ETF 26개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 선보인 금 현물형 ETF다.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를 추종하며, 선물형 상품과 달리 월물 교체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나 재간접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자산의 70% 한도로 편입할 수 있다.

수익률도 금 가격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79.99%, 44.69%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9.52%로, 레버리지를 포함한 국내 상장 원자재 ETF 평균 수익률(32.13%)을 웃돌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영향으로 금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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