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대 급등…9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서청석 기자)

코스닥지수가 지난해 4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9분부터 5분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6% 이상 상승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 수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6.29% 오른 1774.6포인트(p)였다. 코스닥 150 현물지수는 6.56% 오른 1765.95p였다.

오전 10시 26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0.71p(5.10%) 오른 1044.6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이 장중 1000p를 넘은 건 2022년 1월 6일(1003.01)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이른바 '닷컴버블' 직전인 지난 2000년 3월 10일 2925.5까지 올랐고 그 해 버블이 터지면서 연말까지 80% 폭락했다. 2001년 1월 2일 장 중 502.50까지 하락하며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코스닥 지수의 최고치는 지난 2021년 8월6일 기록한 1062.03이다. 장 마감 기준으로는 2021년 8월 9일 1060.00이 최고치다.

코스피가 당초 목표로 했던 5000선을 돌파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추가 상승이 있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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