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5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과 관련해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기 위해서는 일정상 늦어도 두 달 이내에는 가시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총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가 합당을 제안했고, 혁신당도 내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민주당 역시 당헌·당규에 따른 내부 의견 수렴과 절차를 차분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당 절차와 관련해 조 총장은 “우선 당원 토론을 통해 합당의 의미와 방향을 충분히 공유한 뒤 권리당원 투표로 찬반 의사를 확인할 것”이라며 “찬성 여론이 확인되면 중앙위원회 또는 전당대회 의결을 거쳐 합당을 마무리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2년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당시에도 적용된 절차라고 덧붙였다.
당명 변경이나 흡수 통합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총장은 “지분을 인정하거나 나누는 방식의 논의는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정치 세력의 DNA가 축적돼 왔고, 혁신당의 문제의식 역시 그 안에서 충분히 녹아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의 본질은 내란 극복과 지방선거 공동 대응,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합당 제안이 사전 공유 없이 이뤄졌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그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며 “절차를 잘 지키겠다고 했고, 그 절차를 충실히 밟아가겠다”고 했다.
합당 시점과 관련해서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도 약 50여 일 정도가 소요됐다”며 “속도감과 숙의라는 두 가지를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 당이 있는 만큼 일방적으로 데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