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낡은 규제의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미래지향적인 통합 미디어 법체계를 마련해 새로운 미디어 세상을 향한 초석을 한마음으로 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진행된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산업혁명과 정보화 혁명을 지나 인류 삶의 양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AI 대전환(AX)’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패러다임 전환기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공지능이 일상을 바꾸고 여론 형성 구조까지 뒤흔드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기술의 혁신과 인간 중심의 가치가 공존하는 새로운 질서를 세워야 한다”며 “대전환의 시대일수록 방미통위의 이정표는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고 활력 있는 국민 중심 방송미디어통신 생태계 구축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표현의 자유는 두터이 보호하되 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와 디지털 성범죄물, 마약 등 불법 정보에는 엄정히 대응해 신뢰받는 공론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날로그 시대의 낡은 틀과 비대칭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반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사다리가 되겠다”며 “공영방송이 공적 책무를 다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위원 구성 지연으로 산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다소 안타깝다"고 지적한 가운데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은 오늘 (방미통위) 상임위원을 확정해 발표했다"며 "비상임위원은 대표 지도부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고, 다음 주 초에는 방미통위 비상임위원과 방미심위 위원까지 과방위 차원에서 확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