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새 국제기구 '평화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22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각국 정상과 관료들을 초청해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열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서명과 함께 헌장이 발표돼 국제기구로 공식화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9개국이 서명했다고 말했지만, 외신들은 실제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는 20여 개국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 등 미국 주요 동맹국들은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우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여 의사를 밝힌 영향이 크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자산 10억 달러(1조4678억 원)를 활용해 회원비로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원국 임기를 3년으로 제한했지만, 출범 첫해 위원회에 10억 달러를 내면 영구 회원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평화위원회는 본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과 평화 정책을 위한 기구로 구상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원회로 유엔의 역할을 대체하려는 것이란 의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