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RSU 이외 자사주 소각"

▲스틱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자사주 소각 등의 주주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요구한 밸류업 계획 발표 기한에 맞춘 것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공시를 통해 △운용자산(AUM) 15조 원 △관리보수 창출 운용자산(FPAUM) 11조 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관리보수 손익(FRE) 마진 35% 이상 △연평균 총주주수익률(TSR) 20% △기업지배구조 가이드라인 이행률 60% 이상 달성 △차세대로의 경영 중심축 이동 플랜 마련 등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사회에 공개 서신을 보내 이달 19일까지 밸류업 플랜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7.63%를 보유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차세대 리더십 승계 계획 발표 △임직원 보상 목적을 제외한 잔여 자기주식 전량 소각 △보상 체계 개편을 통한 관리보수 관련 손익 마진 개선 및 투자성과 개선 동력 확보 △운용사 차원의 적정 레버리지 활용을 통한 운용자산 확대 및 수익기반 확충 △중장기 기업 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 전략 발표 △제도적인 이사회 독립성·전문성 개선 조치 등을 요구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전략 다변화와 전문화로 AUM 확대 및 경영 안정성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그로쓰(지분투자) 부분의 기존 전략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크레딧(사모대출)과 인프라 투자 등을 성장 주도 부문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관투자자(LP)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LP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패밀리오피스·거액 자산가 등 국내 신규 LP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보유 자사주에 대해서는 핵심 경영진에 대한 주식보상(RSU)을 시행할 계획이다. 총부여 RSU는 125만 주로, 1차적으로 전체 파트너에게 목표주가 1만5000원 달성시 15만 주를 배분한다. 또한, 자사주 중 추가 RSU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RSU 외 보유 자사주는 소각한다. 추후 자기주식 추가 매입과 RSU 및 소각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로의 경영 중심축 이동을 위해 회사 핵심인력에게 동일한 기회를 부여하고, 조직 전반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등을 보유한 후보 중 반복적인 검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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