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전담하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영남권 공략에 나섰다.
19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영남인재육성 및 지역발전특별위원회 발대식 인사말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는 영남 발전의 출발점이자 핵심 동력”이라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지 않고 순항할 수 있도록 당에서 충분히 노력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영남을 산업화와 민주화의 양 축을 이끈 지역으로 규정하며 “낙동강의 기적은 한강의 기적만큼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부마민주항쟁과 대구 2·28 학생의거 등은 민주주의의 토대를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의 핵심은 균형 성장과 지방 주도 성장”이라며 “영남이 그 변화의 중심에서 선봉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026년도 국비 예산과 관련해 동대구 벤처밸리, 울산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증(50억 원), 경남 중소형 조선사 선수금 환급보증(RG) 특례보증 지원 확대(705억 원), 경북 취수원 시설 개선(470억 원) 등 영남 지역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당직에 영남 출신 인사를 배치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2명 중 1명을 영남 인사로 의무화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영남특위 위원장을 맡은 민홍철 의원은 “영남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실행하고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동남권 전체를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대안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