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최고가 10건 중 9건 강남3구…비강남은 '목동2단지' 유일

▲서울 거래 아파트 최고가 상위 10건 (집품 제공)

최근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최고가 상위 10건 가운데 9건이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강남권에서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2단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6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고가 상위 10건 중 9건이 강남·서초·송파 핵심 주거지에서 이뤄졌다.

최고가는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였다. 전용면적 115.23㎡가 65억 원에 거래되며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거래의 평당 평균 가격은 약 1억8648만 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로, 전용 151.01㎡가 54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평당 평균 가격은 약 1억1931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형 평형 거래가 총 매매가 기준 상위권에 포함된 사례다.

3위에는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올랐다. 전용 103.86㎡로 44억7000만 원에 거래됐으며 평당 평균 가격은 약 1억4228만 원으로 나타났다. 개포지구 내 신축 브랜드 단지 거래가 상위권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서초구 서초동 서초 그랑자이(43억 원),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42억7000만 원),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아파트 5단지(42억2500만 원·41억7500만 원) 등이 최고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아파트 모습 (집품 제공)

소형 평형 가운데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전용 49.98㎡가 40억8500만 원에 거래되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평당 평균 가격은 약 2억7019만 원으로 면적 대비 높은 평당가가 특징이다.

비강남권에서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2단지 전용 152.64㎡가 39억 원에 거래되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평당 평균 가격은 약 8446만 원으로 강남권 단지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대형 평형 거래가 반영되며 총 매매가 기준으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 84.36㎡(39억 원) 거래도 10위권에 포함됐다.

집품 관계자는 "이번 최고가 거래 상위 사례는 재건축 기대가 반영된 압구정·잠실 노후 대단지와 개포·서초 일대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 집중됐다"며 "이 가운데 비강남권에서는 목동신시가지 2단지가 재건축 기대감과 대형 평형 거래가 맞물리며 상위권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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