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배치된 러시아군.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남부의 자포리자 원전을 수리하기 위한 국지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이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휴전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AFP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성명을 통해 양국이 자포리자 원전에 마지막으로 남은 예비 전선을 수리할 수 있도록 국지적 휴전에 동의했다며 수일 내 우크라이나 전력망 운영사 소속 기술자들이 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IAEA는 기술자들이 2일 군사 활동으로 손상되고 끊어진 330㎸ 전선을 수리할 예정이며 이 작업을 감독하는 IAEA팀도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원전 인근 등에서 많은 폭발음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시 휴전은 우리가 계속해야 하는 필수적 역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직후 러시아군에 점령됐다.
6기의 원자로는 모두 가동을 중단했으나 냉각에 필요한 전력은 2개 전선을 통해 공급된다. 이 전선은 잦은 포격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손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