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내 정치 역할 막중…내부 분열하면 국익 못 지켜"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는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의 책임 주체"라며

국내 정치의 역할이 더 없이 막중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에 평화와 안정이 긴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초부터 중남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우리는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의 연이은 정상 외교를 통해 경제, 문화 협력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가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정책의 승패는 공직자의 책상 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면서 공직자의 책임 있는 정책 집행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서상 그럴 듯하고 실생활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는 정책은 영혼도 생명력도 없는 그야말로 공허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꾸준히 쌓아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전환하는 국민 체감 국정 실현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하나 든다면 그냥 드림 사업의 경우에 지난 정부에서 예산 배정을 받지 못했지만 민간 협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업이 지난해부터 조기에 시행됐다"며 "한겨울 생계가 어려운 국민께 큰 버팀목이 되면서 현장의 반응도 좋고 이제는 사업장을 늘려 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이처럼 실제 효과를 낳고 있는 우수 국민 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해서 관련 공직자들을 포상하고 또 이를 공직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국정 성과는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통해 국민이 평가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겨울철을 앞두고 민생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가만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국민분들을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찾아내 지원하는 적극 행정이 절실할 때"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태도와 행동에 수많은 국민의 삶이 달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관심, 여러분의 태도에 따라 누군가 죽거나 살 수도 있고, 누군가의 사업이 흥하고 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달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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