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2%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68% 오른 7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반전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4700.62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연초 단기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이 있지만,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증권가는 두 종목의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추론 서비스 확대 속에 데이터처리장치(DPU)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북미 AI 반도체 회사들 대부분이 DPU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컨텍스트 메모리는 새로운 촉매(Catalyst)가 될 전망이며, SSD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큰 폭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5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6년 D램(RAM) 영업이익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 효과로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112만 원으로 크게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77조 원에서 112조 원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메모리 가격의 상승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IB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6만 원으로 제시했다.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AI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하이닉스는 DRAM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NAND는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여전히 주가는 실적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고, 해외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