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12일 내수 소비심리 회복과 외국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백화점 업종의 실적 개선 흐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전성시대’ 보고서를 내고 “4분기에는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돋보일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백화점의 분기 매출 증가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점 성장률은 신세계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 신세계에 대해 “강남점·본점 등 대형점 리뉴얼(재단장) 효과가 더해지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관리기준 기존점 성장률을 신세계 14%, 현대백화점 89%, 롯데백화점 78%로 제시했다.
채널별로는 편의점의 성장세가 둔화하되, 4분기에도 기존점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내수 소비심리 호조로 민생 회복 수혜가 기대된다”며 면세점에 대해서는 “대량 판매와 인바운드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할인점은 부진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에도 백화점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명품과 패션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전년 4분기 못지않은 기존점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백화점 업체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5~6% 수준으로 확대됐고, 외국인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외국인 매출 성장률에 따라 기존점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며 “실적 전망치와 주가 밸류에이션 상향 모멘텀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