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리미엄 시장 육성 시동

수입 유전자변형(GMO) 콩이 사실상 장악해 온 국내 콩기름 시장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정부가 국산 콩을 활용한 프리미엄 시장 육성에 나섰다. 원물 소비에 머물러 온 국산 콩의 활용 범위를 가공·브랜드 영역으로 넓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에 있는 저온압착 국산 콩기름 제조업체 ‘쿠엔즈버킷’을 찾아 제조·가공시설을 둘러보고, 비유전자변형(Non-GMO) 국산 콩기름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이날 친환경 착유 및 전처리 시설을 비롯해 쿠킹클래스와 제품 판매 공간까지 생산·체험·유통이 연계된 도심형 공장 운영 구조를 직접 살폈다. 국산 콩기름과 이를 활용한 과자 등 관련 제품도 시식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업체 측은 국내 콩기름 시장이 대부분 유전자변형(GMO) 수입 콩을 원료로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산 Non-GMO 콩기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콩기름 생산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착유용 비축 콩 추가 할인과 국산 콩기름의 우수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송 장관은 “국산 콩의 새로운 활로가 돼줄 콩기름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며 “국산 콩 제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비축 콩 추가 할인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산 콩 소비 촉진을 위한 파트너로서 업계와 함께 신시장 확대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