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반도체주와 원전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검색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현대차 등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41% 오른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가 기대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기존 대비 12.5%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7.1% 상향한 123조 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2026년 반도체 (DS) 영업이익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로 4배 증가한 105조 원을 예상한다”며 “과거 반도체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8년 44조5000억 원을 2배 상회하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국내 원자력발전 관련 종목은 전날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AI 테마와 함께 원전주가 급등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확산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관련주는 지난주 금요일 뉴스케일 파워, 오클로 등 SMR 종목의 주가 급등과 듀크 에너지의 원자력 프로젝트 조기 부지 허가 신청서 제출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미 원자력 협정은 올해 중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후 후속 조치는 미국 내 농축 설비 확대와 한국의 진출 가능성, 한수원-웨스팅하우스 간의 지적재산권 조정 및 합의, 원자력 잠수함 건조 승인 논의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원전 업종 내 최선호주로 대형 원전과 SMR, 미국과 유럽까지 담당할 수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 원자력 협정 결과에 따라 한전기술, 대우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까지 수혜 기업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역시 강세였다. SK하이닉스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6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고, 종가 기준 7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5.78% 오른 16만7300원을 기록했다. 2거래일 만에 30% 넘게 올랐다.
현대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3만8180대를 판매했다. 미국 관세 충격 등 대외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1% 감소에 그친 수치다. 국내 판매는 1.1% 증가, 해외 판매는 0.3% 감소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완성차 제조 현장과 부품, 공급망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양산부터 공급까지 아우르는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구글 딥마인드 등 생성형 AI 전문 조직과 협업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해 피지컬 AI를 선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