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 신년사로 본 올해 키워드는…AI 내재화‧고객 신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증권사 CEO들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내재화로 체질을 바꾸고,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통 금융의 틀을 넘어 ‘금융 질서’ 전환을 전면에 세웠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전통 금융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융합 △혁신 성장기업 투자 확대 △수익구조 고도화 △고객 중심 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 대표는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계를 넘는 성장’을 내걸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경계를 넘어서자”며 자본·비즈니스, 국경, 업의 경계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IMA에 대해선 “신규 수익원인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시장과 고객의 믿음을 깨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AI는 업의 경계를 부수고 새로운 수익의 영토로 나가게 하는 강력한 무기”라고 평가하며 ‘금융 라이선스를 가진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사장은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변화의 시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기반 사전 예방 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내부통제 강화로 사고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 그리고 ‘AI 실제화’로 업무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투자매매업(IMA) 인가 취득과 AI 역량 내재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IMA 인가 취득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이후 성공적인 안착까지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AI와 관련해선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로 내재화해야 한다”며 “모든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과감한 실행”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보안과 고객 보호가 혁신의 흔들리지 않는 전제”라고 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생산적 금융 전환과 디지털 자산·AI 재설계를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부분적 개선이 아닌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로 발행어음 기반 모험자본과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STO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전환과 AI 중심의 사업·업무 재설계를 반드시 실행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도 ‘상시필수’ 경쟁력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고객 신뢰와 내부통제의 원칙을 먼저 따지겠다”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올해 화두로는 △내부통제 △생산적 금융 △기술을 꼽았다. 내부통제에 대해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업무 습관이 모여 조직 전체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6.01.05]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6.01.05]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6.01.02]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6.01.02]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증권-주가연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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