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측, "차도 언급할 상황 아냐"⋯美 거주 아들 급거 귀국

▲배우 안성기 (뉴시스)

배우 안성기가 위중한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아들까지 급거 귀국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아직 차도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정확한 상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30일 자택에서 식사하던 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며 쓰러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현재 안성기는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큰아들까지 급히 귀국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한 매체는 안성기가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는 취지의 보도를 냈으나 소속사 측은 아직 정확한 판단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73세다. 1957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22년 혈액암 투병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안성기는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다소 부은 듯한 얼굴이 포착됐고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며 투병 사실을 알렸다. 2019년 첫 혈액암 판정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투병 및 건강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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