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 사옥(왼쪽)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부영그룹 임대아파트의 입주민 평균 거주기간이 6.7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영그룹이 현재 공급 중인 임대아파트 7만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 거주 기간을 전수 조사한 결과 평균 6.72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 상의 임차가구 평균 거주기간인 3.6년(전국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장기 거주 비중이 많았다. 조사에 따르면 20년 이상 거주한 가구는 4000여 가구가 넘는다.
장기 거주의 배경으로는 ‘가격 경쟁력’과 ‘주거 안정성’이 꼽힌다. 부영그룹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18년에는 전국 51개 단지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기도 했다.
전세 사기 우려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부영그룹은 공급 중인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해 직접 유지보수와 임대차 계약을 관리하기 때문에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없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집은 투기 수단이 아닌 거주 목적이어야 한다’는 이중근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등으로 주거 불안이 커진 시기에 민간임대 사업자로서 서민 주거 안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