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증 위한 기본 자격 갖춰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4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가공인시험기관(KS Q ISO/IEC 17025) 신규 인정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정 획득은 수소법 시행에 따라 구축된 센터가 수소용품의 법정검사와 의뢰시험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품질 고도화 체계를 갖췄음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확보한 인정 규격은 수소추출설비(ISO 16110), 수전해설비(ISO 22734), 연료전지(IEC 62282) 등 29종의 규격과 484개 시험 항목에 달한다.
이는 국내 수소용품 분야 KOLAS 시험기관 중 최대 수준으로, 타 기관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규격과 항목을 등록하며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용품 산업 발전을 위한 빈틈없는 안전 관리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KOLAS 인정은 국내 수소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이미 글로벌 인증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인정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CE인증, UKCA인증 등이 가능해졌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내 수소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검사·시험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 안전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