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넘어 말 진료 현장으로…마사회-서울대, 말 임상 수의사 양성 협력

말 전문 동물병원서 임상 실습 연계…예비 수의사 현장 교육 강화

▲한국마사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관계자들이 26일 한국마사회 서울부속동물병원에서 ‘교육협력 동물병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말 임상 수의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 협력이 본격화된다. 강의실 위주의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말 진료 환경을 교육 과정에 직접 연결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26일 한국마사회 서울부속동물병원에서 ‘교육협력 동물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말 임상 실습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과정 연계, 진료 협력 방안을 공동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 수의대 학생들은 한국마사회 동물병원에서 말 임상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실제 진료 사례를 중심으로 한 현장 교육을 통해 말 진료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마사회는 말 진료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인프라와 임상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대 수의대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학문적 지원을 통해 말 임상 수의사 양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말 진료 교육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말 임상 교육과 진료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말 보건 수준 향상과 말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공동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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