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처 장관 후보자 "경제·민생 문제, 정파·이념 떠나 협력해야 할 일"

"적임자라면 어느 쪽에서 왔든지 상관없이 기용한다는 李대통령 방침에 공감"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가 28일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은 정파나 이념을 떠나 누구든지 협력해야 할 일"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평생 공부해오고 쌓아온 모든 것을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새로이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을 파격 발탁했다. 기획처는 기존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 신설되는 부처로 국가 예산 편성과 중장기 재정 기획을 전담한다. 내년 1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후보자는 "기획예산처는 국가의 미래를 기획하는 전담부처로서 복지와 성장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를 수행하는 곳인 만큼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색깔로 누구에게도 불이익을 주지 않고 적임자라면 어느 쪽에서 왔든지 상관없이 기용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에 깊이 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자는 또 "성장과 복지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는 평생 경제를 공부하고 고민해 온 저 이혜훈의 입장과 똑같다"며 "갈등과 분열이 대한민국 국정에 과거 어느 때보다 큰 걸림돌이 되는 지금,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가 평생 공부해 오고 쌓아 온 모든 것을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쏟아붓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고, 국민과 국가를 위한 모든 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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